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99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99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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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으로 시작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990선으로 후퇴했다.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06p(0.73%) 하락한 2995.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p(0.08%) 오른 3017.48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미국의 실직자수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침체와 물가급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다소 가라앉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2.20p(1.09%) 오른 35,294.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11p(0.75%) 오른 4,471.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91p(0.50%) 상승한 14,897.34를 나타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원, 220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66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4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2.11%), 섬유의복(-1.58%), 은행(-1.06%), 건설업(-0.80%), 증권(-0.80%), 통신업(-1.00%), 전기전자(-0.76%), 제조업(-0.73%), 기계(-0.44%), 보험(-0.47%), 철강금속(-0.52%), 음식료업(-0.4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52%), NAVER(-0.38%), LG화학(-0.36%), 카카오(-0.41%), 현대차(-0.96%), 기아(-1.19%), 셀트리온(-1.82%), 카카오뱅크(-1.00%), POSCO(-1.98%)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SDI(1.26%), SK이노베이션(0.19%)는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33곳, 하락종목이 610곳, 변동없는 종목은 7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3p(0.37%) 내린 986.9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03p(0.20%) 오른 992.5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0%), 셀트리온제약(-1.78%), 에이치엘비(-0.10%), 씨젠(-1.93%), 리노공업(-0.52%), 알테오젠(-2.6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22%), 엘앤에프(0.82%), 펄어비스(2.02%), 카카오게임즈(0.74%), CJ ENM(1.5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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