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GM 리콜 충당금 1.4조···추정치라 회사별 차이 있어"
LG엔솔 "GM 리콜 충당금 1.4조···추정치라 회사별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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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엄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팩 (사진=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팩 (사진=LG에너지솔루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 차량 화재 리콜 분담금이 1조4000억원이라고 1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참고자료를 통해 "3사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LG는 구형 전수교체, 신형 선별교체 기준으로 1조40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GM은 전날 볼트 리콜을 위해 설정한 충당금 약 20억달러(약2조3000억원) 중 19억달러(약2조2000억원)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LG 측은 "충당금은 향후 발생가능한 비용을 회사가 합리적으로 추정해 설정하는 것이므로 회사별로 설정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GM의 경우 리콜 합의에 따라 GM의 충당금 부담의무가 해소돼 GM이 합의 전 설정한 충당금을 환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리콜 충당금을 910억원 반영했으며, 3분기 추가로 620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LG전자도 2분기 충당금 234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에도 4800억원을 추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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