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닷새 만 반등···장중 6만원선 붕괴
[특징주] 카카오뱅크, 닷새 만 반등···장중 6만원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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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6만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장 대비 300원(0.50%)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장 초반 5만9000원으로 밀린 뒤 반등했다.

거래량은 43만2771주, 거래대금은 259억84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8.40% 급락하며 상장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정식 출범하면서 주가 약세로 이어졌다.

토스뱅크는 전날 영업을 개시했다. 2017년 4월 케이뱅크, 같은 해 7월 카카오뱅크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가 공개한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2.76%인데, 3∼4%대 금리로 올라선 5대 시중은행은 물론, 카카오뱅크(2.86%)와 케이뱅크(2.87%)보다 낮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토스뱅크 출범은 중금리대출 취급 강제로 신용대출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를 상실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경쟁 강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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