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28만1196대 '22.3%↓'··· 반도체 공급난 '실적 직격탄'
현대차, 9월 28만1196대 '22.3%↓'··· 반도체 공급난 '실적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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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엔트리 SUV 캐스퍼 (사진= 현대차)
현대차 엔트리 SUV 캐스퍼 (사진= 현대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9월 국내 판매 4만3857대  해외시장 23만7339대 등 총 28만119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2.3%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9월 국내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 해외시장에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가 줄어든 주요한 이유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이라며 "국내 판매의 경우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1만3477대 판매됐다. 그랜저 3216대, 쏘나타 5003대, 아반떼 5217대 순이었다.

레저차량(RV)은 국내시장에 1만3212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 3290대, 싼타페 2189대, 투싼 2093대, 아이오닉5 2983대 순이었다. 새롭게 출시한 캐스퍼는 208대 팔렸다.

포터는 4916대, 스타리아는 2903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716대 판매 된 거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2대, GV70 1805대, GV80 1290대 등 7633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9.4% 감소한 23만733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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