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LG화학, 친환경 해외 인재 확보 나섰다
SK이노·LG화학, 친환경 해외 인재 확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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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각 사)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 주요 에너지·화학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글로벌 포럼에서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달성을 위해 핵심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등 경영진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김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긴 하지만, 배터리 등 그린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도 미국 현지에서 채용행사를 진행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주말 유지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채용행사인 '비즈니스 앤 캠퍼스(BC, 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LG화학의 'BC(Business & Campus) 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이다.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개 대학·연구소의 석·박사, 학부생 등 4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참석한 인재들은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기업으로 글로벌 Top 10 중 유일하게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여러분과 같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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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 2021-09-23 15:02:42
명절 지나고 나니까 소스가 판을 치네. 지금 전세계적으로 핫한 '오징어게임'은 제작사가 비상장이라 넷플릭스 관련주인 '쇼박스'가 뜰 거라고 내가 미리 추천했는데. 봤지?
바로 메인종목으로 등극하고 치고 올라오지. 주식은 이렇게 하는 거야.
오늘 오후에 상한가 칠 것 같은 종목 보이는데, 나는 미리 조금씩 매수해두고 오후에 던지고 나올 생각임.
재미 볼만한 종목들이 꽤 있는데 혹시 도움 필요한 애들 있으면 들어와서 봐.
카툑 요픈.쳇 “강심장주” 검색후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