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열전] 펄어비스, '붉은사막·도깨비' PC·콘솔에 집중
[게임열전] 펄어비스, '붉은사막·도깨비' PC·콘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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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의 플레이 화면.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플레이 화면. (사진=펄어비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모바일게임이 대세가 된 게임 시장에서 PC와 콘솔에 집중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펄어비스'다. 

펄어비스는 다작을 만들어 확률로서 성공을 꾀하는 회사가 아니다. 다작보다는 대작 게임을 만들어 많은 유저들에게 오래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붉은사막'과 '도깨비'에 집중하며 '트리플A'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은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가 기획 단계부터 액션, 사운드까지 게임 전반을 총괄하며 릴 온라인, C9, 검은사막 등 주요 개발진과 함께 제작 중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다른 게임성을 차별 포인트로 내세웠으며,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액션을 기반으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의 재미를 녹여 제작하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로 고려해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콘솔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전 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 TGA(더게임어워드)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붉은사막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였다. 전 세계 이용자들은 강렬한 액션,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 등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퍼포먼스에 높은 평가를 했다.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액션을 리얼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모두가 최고의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갓 오브 워 총괄 PD로 유명한 코리 발록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붉은사막 빨리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글과 자신의 노트북에 붉은사막 한글 로고를 띄어 이목을 끌었다. 

1대 1 전투 외에도 1대 다(多), 전설 속의 동물과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 등 다양한 상황의 전투 액션을 담았다. 각 동작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태권도, 레슬링, 검술 등 전문성을 요하는 모션 캡처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촬영했다. 이밖에 미스터리한 던전, 다양한 퍼즐요소, 대규모 공성전, 공중 장면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펄어비스 '도깨비'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도깨비' (사진=펄어비스)

이와 함께 '도깨비'는 최근 게임업계에 최고 화제작이다. 지난달 26일 세계 3대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 2021'에서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만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순우리말로 지어진 게임명, 새로운 장르 그리고 펄어비스만의 개성이 묻어난 글로벌 도전작이다. 

펄어비스는 이번에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섬세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전투, 이동 수단, 소셜 액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펄어비스가 선보여온 타격감 있는 전투 액션도 유쾌하게 재해석돼 도깨비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항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개성 넘치는 도깨비들과 힘을 합쳐 로봇을 공격하는 익살스러운 장면들과 청소기, 무전기, 망치, 우산과 같은 일상의 도구들로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가상세계에서도 친숙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한국적인 요소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에서 공개한 K팝 음악 '락스타'가 리믹스 버전으로 재탄생됐고, 한옥 건물, 해태상 등 한국을 상징하는 여러 구조물들이 가상세계와 조화를 이뤄 한층 더 특별해진 도깨비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도깨비를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높은 자유도를 중심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오픈월드에서 실감 나는 그래픽으로 구현된 메타버스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는 아빠로서 아이와 같이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아이들과 공감하면서 웃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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