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사단 수색대대에 '청춘책방' 기증
롯데, 15사단 수색대대에 '청춘책방'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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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후원도
육군본부
롯데가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 수색대대에 선사한 '청춘책방' 안에서 장병들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가 강원 철원군에 주둔 중인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 수색대대에 복무하는 청년 장병들의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청춘책방'을 만들어줬다. 육군본부가 올해 제정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도 후원할 예정이다. 

롯데와 육군본부는 9일 승리부대 수색대대에서 장병들의 복무환경 개선에 대한 업무협약을 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업무협약의 뼈대는 롯데가 2023년까지 청춘책방과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운영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청춘책방은 최전방 일반 전초(GOP)나 해안 소초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2016년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금까지 57개 청춘책방을 열었고, 올해까지 65개(육군 58, 공군 7)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청춘책방에 전자책(E-library)과 독서실을 통합한 온라인 학습 공간도 만들었다. 장병 대부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걸 반영해, 장병들이 자기 계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한 셈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장병들이 군복무 기간 동안 틈틈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롯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청춘책방이 장병들의 '힐링(치유)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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