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이셀, '차세대 K-mRNA 백신' 컨소시엄 합류
동아ST·이셀, '차세대 K-mRNA 백신' 컨소시엄 합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변이 대응 후보물질 임상·시험상용화 탄력 기대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허경화 KIMCo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6월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허경화 KIMCo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K-mRNA 컨소시엄)에 2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합류했다. 지원군 가세로 백신 개발 과정에 역할이 분담되고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K-mRNA 컨소시엄은 동아에스티(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이셀이 가세했다고 밝혔다. 동아ST는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제약사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임상시험 계획 신청과 임상 개발, 인허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첫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처럼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했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K-mRNA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출범할 때부터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 기관에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K-mRNA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K-mRNA 컨소시엄은 신속한 임상 수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매월 정보를 공유하고 상담하고 있다. 2022년 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 개발 중이다. 에스티팜에서는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한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의 전임상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