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17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170선 후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오전9시 11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8일 오전9시 11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3170선 후퇴하며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96p(0.34%) 내린 3176.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68p(0.27%) 내린 3178.7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p(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5.40p(0.34%) 떨어진 4520.03으로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p(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13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56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24억6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1.22%), 의약품(-1.08%), 의료정밀(-1.00%), 기계(-0.57%), 제조업(-0.43%), 음식료업(-0.48%), 전기전자(-0.34%), 증권(-0.38%), 화학(-0.37%), 종이목재(-0.3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9%), NAVER(-1.91%), 카카오(-3.57%),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화학(-0.79%), 삼성SDI(-1.42%), 셀트리온(-1.43%), 기아(-0.23%), 현대모비스(-1.25%)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48%), 카카오뱅크(2.05%)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72곳, 하락종목이 525곳, 변동없는 종목은 11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89p(0.56%) 내린 1048.54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97p(0.09%) 하락한 1053.4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셀트리온제약(-1.24%), SK머티리얼즈(-0.37%), 알테오젠(-2.97%), 씨젠(-1.40%), CJ ENM(-1.05%), 휴젤(-1.34%), 스튜디오드래곤(-0.92%), 천보(-0.30%), 리노공업(-0.3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2%), 카카오게임즈(0.78%), 펄어비스(0.12%) 등은 오르고 있고,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