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180선 후퇴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1p(0.50%) 내린 3187.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p(0.10%) 내린 3200.0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0억원, 119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4535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33억5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4.68%), 서비스업(-1.30%), 금융업(-1.09%), 전기전자(-1.07%), 통신업(-0.88%), 종이목재(-0.50%), 건설업(-0.27%), 의약품(-0.26%), 제조업(-0.24%), 증권(-0.0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통업(0.12%), 음식료업(0.0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1.42%), NAVER(-2.09%), 카카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카카오뱅크(-5.68%), 삼성물산(-1.14%), 현대모비스(-0.36%), 현대차(-1.16%) 등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1곳, 하락종목이 447곳, 변동없는 종목은 8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7p(0.14%) 상승한 1054.4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7p(0.10%) 오른 1054.0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에이치엘비(3.68%), 에코프로비엠(0.12%), 엘앤에프(7.08%), 천보(11.60%), 리노공업(0.17%) 등은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카카오게임즈(-0.77%), 펄어비스(-1.98%), 알테오젠(-1.98%), 씨젠(-1.98%) 등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