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N] 흥이난다 흥이나···소리꾼 김정민 '한많은 비빔밥' 트로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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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많은 비빔밥 (사진=유튜브 캡처)
한많은 비빔밥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명창 김정민이 트로트 가수로 첫 데뷔해 싱글 '첫번째 이야기'를 발매했다.

28일 김정민 측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한많은 비빔밥'으로 국악 명인 김덕수가 피처링하고 히트 메이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사·작곡·프로듀싱했다.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가 대중음악 작업에 참여한 것은 서태지 대표곡 '하여가' 이후 18년 만이다.

그의 꽹과리 연주와 추임새가 흥을 돋우는 '한많은 비빔밥'은 먹고살기 힘든 서민의 마음을 비빔밥으로 표현한 댄스 트로트 장르다. '섞어', '비벼', '먹어' 등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수록곡에는 애틋한 사랑과 한(恨)의 정서를 담은 트로트 발라드곡 '하늘이 땅되어'도 포함된다.

김정민은 국내 판소리 계보를 잇는 동편제 여류 명창으로 꼽힌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 미국 카네기홀에도 서고 2019년에는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인 이탈리아 바를라시나 벨로니 극장의 초청을 받아 흥보가를 완창했다. 영화 '휘모리'로 신인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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