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대 급등···장중 3120선 회복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대 급등···장중 31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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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 HTS)
24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1%대 급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80p(1.13%) 오른 3125.0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49p(0.95%) 오른 3119.70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승인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63p(0.61%) 오른 3만5335.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86p(0.85%) 상승한 4479.5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99p(1.55%) 뛴 1만4942.65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14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7억7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3.24%), 운수창고(2.47%), 건설업(2.50%), 기계(2.06%), 운수장비(1.76%), 전기전자(1.64%), 음식료업(1.95%), 증권(1.46%), 비금속광물(1.58%), 화학(1.28%), 보험(1.35%), 제조업(1.4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2.43%), NAVER(1.05%), 현대차(1.23%), 삼성SDI(1.13%), 셀트리온(0.18%), POSCO(2.75%), 삼성물산(1.16%), 현대모비스(1.5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뱅크(-3.56%), LG화학(-0.13%)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29곳, 하락종목이 51곳, 변동없는 종목은 3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25p(1.23%) 오른 1005.43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9.01p(0.91%) 오른 1002.1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3.00%), 씨젠(1.27%), 엘앤에프(1.09%), 리노공업(1.65%), 천보(0.20%), 스튜디오드래곤(0.82%), 리노공업(1.65%), 휴젤(0.27%), 알테오젠(3.12%)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5%), 셀트리온제약(-0.97%), 카카오게임즈(-0.27%), 펄어비스(-1.93%)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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