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만에 상승···3090선 마감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상승···30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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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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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급등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0p(0.97%) 상승한 3090.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0p(0.86%) 오른 3086.8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것에 대한 안도감 반영 및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이 확대되면서 한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며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지만 화학 업종은 LG화학 등 기업 악재 이슈가 반영되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609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23억원, 28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435억3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2.96%), 의약품(2.80%), 통신업(2.58%), 보험(1.36%), 금융업(0.93%), 서비스업(1.72%), 유통업(1.75%), 기계(1.96%), 운수장비(2.06%), 운수창고(2.08%), 건설업(2.3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49%), NAVER(1.66%), 카카오(3.13%), 현대차(1.24%), 기아(0.76%), 현대모비스(3.38%), POSCO(0.49%), 셀트리온(6.77%), 기아(0.76%), 삼성바이오로직스(2.3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화학은 지난 20일(현지시간) 10억 달러(약 1조1835억원)를 들여 전기차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11.14%(10만원) 하락한 79만8000원에 마감했다. 외신에 따르면 GM의 이번 리콜에 따른 배터리 모듈 교체 비용은 총 18억달러(약 2조1303억원)에 이르며, 리콜 비용을 LG에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85곳, 하락종목이 94곳, 변동없는 종목은 4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28p(2.61%) 오른 993.1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9.97p(1.03%) 오른 977.8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94%), 에코프로비엠(5.60%), 셀트리온제약(8.21%), 펄어비스(1.97%), SK머티리얼즈(2.43%), 휴젤(2.93%), 천보(2.97%), 스튜디오드래곤(3.64%), 리노공업(1.33%), 알테오젠(2.9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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