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스타트업 육성 '신한퓨처스랩' 7-2기 출범
신한금융, 스타트업 육성 '신한퓨처스랩' 7-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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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구현된 신한퓨처스랩 7-2기 웰컴데이 행사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메타버스로 구현된 신한퓨처스랩 7-2기 웰컴데이 행사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7-2기 28개사를 선발하고 육성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1기 출범 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25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으며 총 427억원을 직·간접 투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 프로젝트에 신한퓨처스랩 육성 스타트업 10개사가 선발되기도 했다.

이번 7-2기에는 핀테크, 콘텐츠,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2기 선발 스타트업은 △점착 메모 프린팅 솔루션 제공 '망고슬래브' △AI 가상 음성 콘텐츠 제작 '자이냅스' △인공지능 무형자산가치 분석 플랫폼 '페어랩스' △중소형 및 비상장 기업 평가·리서치 '퀀티파이드이에스지' △소비결제 정보의 탄소배출량 시각화 '에이티알' 등이다.

미식 정보 플랫폼인 '미식의시대'도 포함돼 신한은행이 추진중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의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7-2기 선발 기업에는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및 투자, 사무공간 대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멤버십' 혜택과 신한금융 그룹사·대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호반건설 등 영역별 15개의 파트너사 외 LG이노텍 등 신규 파트너사가 추가로 합류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육성 및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통한 성장은 물론, IPO, M&A 등 스타트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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