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0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65달러(2.3%)내린 69.0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가 급락한 것은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2826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20.8%)를 밑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