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끝나지 않는 집콕에 '로봇청소기' 올해도 인기"
전자랜드 "끝나지 않는 집콕에 '로봇청소기' 올해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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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로봇청소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
전자랜드 파워센터 타이푼점에서 고객들이 로봇청소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파워센터 타이푼점에서 고객들이 로봇청소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전자랜드는 6일 계속되는 '집콕' 트렌드로 로봇청소기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로봇청소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2%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로봇청소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45% 증가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이 같은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잠잠해지지 않고 집콕 트렌드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조금이라도 가사노동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홈캉스,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으로 집에서 긴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생활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길 바라는 소비자들에게는 로봇청소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또 '생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된 것도 로봇청소기 인기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전자랜드는 청소기가 바이러스를 박멸하지는 못하지만 위생에 대한 민감함이 자연스레 생활 환경을 청결하게 해주는 가전제품으로 관심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의류관리기의 성장에서도 나타난다. 전자랜드의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의류관리기의 판매성장은 외출 시 착용했던 의복에 바이러스가 붙어 있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견인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위생을 관리해주는 동시에 편리한 제품이 잘 팔린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위생 가전 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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