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게임은 정신적 아편"···게임주 '우수수'
[특징주] 中 "게임은 정신적 아편"···게임주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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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 관영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두고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한 영향이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5200원(6.83%) 떨어진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91% 급락, 6만7800원까지 내린 뒤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카카오게임즈(-3.47%)도 닷새째 하락세를 지속,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로 밀렸다. 지난달 말까지 10만원선을 돌파했던 주가는 8만3400원으로 뒷걸음한 상태다. 

카지노업체 인수 소식에 오전 중 6%대 상승했던 넷마블도 하락 반전하며 1.82% 떨어졌다. 

이외에 △위메이드(-10.05%) △컴투스(-3.08%) △게임빌(-1.83%) △엔씨소프트(-1.70%) 등 게임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왕자영요'를 하루 8시간씩 한다면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했다.

신문은 온라인 게임이 "전자 마약"이라고 비판하면서 많은 청소년이 온라인 게임에 중독됐고 이는 그들의 성장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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