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청약 둘째날 1시간 만에 1.2兆···경쟁률 4.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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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증거금 3조···미래에셋證 경쟁률 6.22대1
크래프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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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 청약 둘째 날인 3일 오전 한 시간여 만에 증거금으로 1조2000억원 이상 몰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크래프톤 공모 청약을 받은 증권사 3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3조97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1조8017억원에서 이날 한 시간여 만에 1조2000억원가량 불어났다. 

올해 '대어'(大魚)급 공모주보다 확실히 저조하다. 청약 2일차 오전 11시 기준 증거금은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43조8000억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33조9000억원)를 크게 밑돈다. 중복청약이 불가능했던 카카오뱅크(22조1000억원)보다도 훨씬 적다.

오전 11시 기준, 통합 경쟁률은 4.79대 1이다. 259만6269주 모집에 청약 수량은 1243만8990주다. 

증권사별 청약 수량을 모집 수량으로 나눈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6.22대1로 가장 높고, 삼성증권(4.01대1)과 NH투자증권(3.91대1)이 뒤를 이었다. 청약 건수는 3개 증권사를 통틀어 18만7912건이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으로, 최소 청약 단위인 10주를 청약하기 위해서는 증거금 249만원이 필요하다. 공모 금액은 4조3098억원으로, 2010년 삼성생명(4조8881억원)에 이어 IPO 사상 2번째 높은 규모다.

이날 오후 4시에 일반 청약을 마감하는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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