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용전기차 EV6 출시···사전예약 3만대 '돌풍'
기아, 첫 전용전기차 EV6 출시···사전예약 3만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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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0만원부터 5680만원까지 가격책정
EV6 고성능 버전 GT, 내년 하반기 라인업
기아가 2일 숱수 전기차 EV6를 본격 출시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2일 숱수 전기차 EV6를 본격 출시했다.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는 2일 전용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이하 EV6)'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동안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했다. 

오늘 출시된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념의 V2L,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이는 주행 거리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가 2일 숱수 전기차 EV6를 본격 출시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2일 숱수 전기차 EV6를 본격 출시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2일 숱수 전기차 EV6를 본격 출시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2일 숱수 전기차 EV6를 본격 출시했다. (사진=기아)

스탠다드(기본형)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km(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EV6 모델 별 선택 비중을 보면 사전계약 고객 70%가 롱 레인지를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롱 레인지 모델에 이어 GT-Line 선택 비율이 24%를 차지했다. 사전계약 고객 선택 비율을 보면, 스탠다드 4%, 롱 레인지 70%, GT-Line 24%, GT 2%로 나타났다. 

기아는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에어(Air) 4730만원, 어스(Earth) 5155만원 롱 레인지 모델 에어(Air) 5120만원, 어스(Earth) 5595만원, GT-Line 5680만원이다. 

기아는 EV6의 원료채취, 부품조달, 부품수송, 차량조립, 유통, 사용, 폐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도(탄소배출량)를 측정하고 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EV6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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