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스템 치약·칫솔 브랜드 단독 출시
이마트, 오스템 치약·칫솔 브랜드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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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전문 업체와 손잡고 '치석·잇몸건강 관리' 특화 상품 기획 
이마트가 오스템 파마와 손잡고 선보인 치약·칫솔 브랜드인 '오스템 G·I' 상품 3종.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오스템 파마와 손잡고 선보인 치약·칫솔 브랜드인 '오스템 G·I' 상품 3종.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마트가 오스템 파마와 함께 치약·칫솔 브랜드 '오스템 지·아이(G·I)'를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오스템 파마는 세계 임플란트 판매 1위 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의 자회사다. 

이마트는 8개월에 걸친 기획을 거쳐 오스템 파마의 기술력이 담긴 치석 관리용 오스템 I(Implant·임플란트)와 잇몸건강 관리용 오스템 G(Gum·잇몸) 라인을 내놨다. 전국 이마트 점포와 에스에스지(SSG·쓱)닷컴을 통해 처음 선보인 상품은 '오스템 I 치석케어 치약'(120g×2개·1만9900원), '오스템 I 치석케어 칫솔'(3개·1만3900원), '오스템 G 잇몸케어 칫솔'(3개·1만3900원)이다. 

첫 출시 상품 3종 가운데 오스템 I 치석케어 치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치석 침착 예방 성분(피로인산나트륨)을 넣어서 잇몸 질환 원인균(진지발리스균)을 억제할 수 있다. 오스템 G 잇몸케어 칫솔은 부드러운 치아 세정과 잇몸 관리를 위해 칫솔모 끝이 네 가닥으로 갈라지는 1만 가닥 테트라모로 만들었다. 8월 중 '오스템 G 잇몸케어 치약'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오스템과 손잡고 구강 관리(덴탈 케어) 시장에 뛰어든 까닭은 한국도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임플란트 시술자와 치주질환 환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 국민 중 44.1%인 2285만명이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 환자 중 치은염과 치주질환(잇몸질환)을 앓는 경우가 1627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령 임플란트 시술자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65살 이상 임플란트 시술자 72만5000명은 2016년 42만9000명보다 69%가량 늘어난 수치다. 

천진실 이마트 일상용품 바이어는 "매년 임플란트 시술자와 잇몸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덴탈 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욕구에 맞는 덴탈 케어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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