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경남 김해시의 구산동 지석묘(경상남도 기념물 제280호)가 청동기 시대 묘역으로 최종 확인됐다.
31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학계 안팎에선 구산동 묘를 두고 청동기 시대 묘역이냐, 제단(祭壇: 제사를 지내는 단)이냐는 의견이 분분했다.
시는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지석묘 아래에서 목관묘(木棺墓)와 유물을 확인하고 묘역을 갖춘 묘로 판단했다.
지석묘는 지난 2007년 구산동 택지개발지구 공사 중에 발견됐다. 길이 10m, 너비 4.5m, 높이 3.5m, 무게가 35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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