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서울파이낸스포럼/좌장] "정보공개·한국형 K택소노미 必···글로벌 자본 대이동 대응해야" 김정인 중앙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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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ESG 실천 위해 금융변화 중요"···전문인 양성, 각종 지원책 등 절실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28일 "탄소중립, ESG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변화와 생각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원 및 금융에 있으며, 특히 금융의 변화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변화로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저탄소 경제: ESG 녹색금융 길을 묻다' 주제의 2021 서울파이낸스 포럼 패널 토의의 좌장으로 참석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탄소중립 및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이 화두로 꼽히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는 정보의 시대에서 '정보 공개'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으며, 재무 관리·리스크 관리 등을 살펴봐야 할 때"라며 "우리 사회는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공개외 제도·한국형 K택소노미가 반드시 있어야 글로벌한 자본 대이동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정보 공개 부문에 대한 발전과 현 제도에 대해 얘기가 있어야 한다"면서 "또한 한국 사회에 적합한 변화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통해 자원의 큰 변화 흐름을 따라갈 수 있으며, 새로운 산업에 대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또한 한국사회의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금융 부문에서는 아쉽게도 이같은 변화가 아직까진 따라오지 않고 있으며, 특히 ESG에 대한 변화는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다양한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전문인 양성, 각종 지원책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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