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하락전환···3250선 '위태'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하락전환···325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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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80p(0.12%) 내린 3250.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7p(0.36%) 오른 3265.99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23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20p(0.68%) 오른 3만5061.55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31p(1.01%) 오른 4411.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2.39p(1.04%) 상승한 1만4836.99를 각각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3만5000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6억원, 54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125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63억2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기계(-1.27%), 비금속광물(-0.94%), 섬유의복(-0.72%), 전기가스업(-0.53%), 유통업(-0.10%), 통신업(-0.21%), 제조업(-0.15%), 화학(-0.66%), 증권(-0.31%), 종이목재(-0.0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25%), 카카오(-1.00%), LG화학(-1.09%), 삼성SDI(-0.40%), 현대차(-0.22%), 셀트리온(-0.56%), 기아(-0.58%) 등이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84%), NAVER(1.00%), 삼성바이오로직스(1.23%), POSCO(1.41%)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6곳, 하락종목이 523곳, 변동없는 종목은 8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0p(0.20%) 오른 1057.6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41p(0.42%) 오른 1059.9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50%), 에코프로비엠(4.48%), 씨젠(0.26%), CJ ENM(2.02%), 에이치엘비(1.74%), 엘앤에프(3.13%)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셀트리온제약(-0.81%), 펄어비스(-0.25%), SK머티리얼즈(-2.12%), 알테오젠(-1.28%)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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