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지원 '햇살론뱅크' 26일 출시···연 4.9~8%
중·저신용자 지원 '햇살론뱅크' 26일 출시···연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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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부터 26일 출시
서울 한 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박시형 기자)
서울 한 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중·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뱅크'가 오는 26일 출시된다. 빚을 성실하게 상환한 중·저신용자라면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뱅크'가 오는 26일 출시된다고 25일 밝혔다.

햇살론뱅크 취급 은행은 총 13곳으로,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에서 26일 가장 먼저 출시한다.

이밖에 KB국민·광주·BNK부산·Sh수협은행(8월17일)과 신한·하나·우리·DGB대구·제주은행(9월27일) 등 13곳도 올해 안으로 햇살론뱅크를 선보인다. 은행권은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총 3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햇살론뱅크 지원 대상은 기존에 정책서민금융상품을 1년 이상 이용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자다.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평점 하위 100분의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해당된다.

대출은 신용도와 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3년 또는 5년 원리금분할상환(거치기간 최대 1년) 방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금리의 경우 은행별 차이가 있으며 연 4.9~8%(보증료 연 2.0% 포함)로 산정된다. 또 성실상환자에 대한 우대금리 등도 은행별로 제공된다.

사회적배려대상자와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이수자에게는 각각 1.0%p, 0.1%p의 보증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햇살론뱅크 신청은 취급 은행의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대출 신청 전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에서 자격요건 해당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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