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S 라이프케어(Life Care) 상조신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위탁자)이 상조회사를 사후수익자로 지정해 은행에 금전을 신탁하고, 본인 사망시 유가족이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탁 상품이다.
가입자가 납입한 금전으로 상조서비스 비용을 결제해 유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금전을 은행에 맡기기 때문에 상조회사의 휴·폐업 및 계약 미이행 위험 등에서 안전하다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아울러 상조회사 교원라이프, SJ산림조합상조에서 신한은행의 전용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 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과 관련해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이면 최소 400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자 사망 전에도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다. 가입자 사망 후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잔여재산은 상속 절차에 따라 반환한다. 또 상조서비스 이용 후에도 잔여재산은 상속 절차에 따라 반환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조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의 삶을 이롭게 만드는 다양한 신탁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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