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325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32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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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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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대 급등하며 3250선에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0p(1.07%) 오른 3250.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6p(0.60%) 오른 3235.17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1% 이상 상승마감한 것은 지난 5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에 연동되며 아시아 증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며 "이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데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01p(0.83%) 오른 3만4798.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p(0.82%) 상승한 4358.6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08p(0.92%) 뛴 1만463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7억원, 816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882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59억7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철강금속(3.26%), 보험(2.23%), 전기전자(1.53%), 서비스업(1.27%), 제조업(0.97%), 섬유의복(0.51%), 통신업(0.62%), 건설업(0.73%), 화학(0.68%), 유통업(1.00%), 은행(1.4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2.14%), NAVER(2.80%), 카카오(1.72%), LG화학(1.98%), 셀트리온(0.75%), 삼성물산(0.73%), 현대모비스(1.08%), LG전자(0.61%), 기아(0.34%)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9%)는 홀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37곳, 하락종목이 289곳, 변동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22p(0.79%) 오른 1050.2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48p(0.43%) 상승한 1046.5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13.35%), 셀트리온헬스케어(0.61%), 펄어비스(1.79%), SK머티리얼즈(3.58%), 휴젤(4.14%), 솔브레인(5.45%), 스튜디오드래곤(0.7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1.37%), 셀트리온제약(-0.47%), 씨젠(-3.18%), 엘앤에프(-1.67%), 에이치엘비(-1.88%)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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