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 "글로벌 와이파이 포털 솔루션기업 도약"
[IPO]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 "글로벌 와이파이 포털 솔루션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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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스팩합병 IPO 간담회에서 상장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간담회 캡쳐)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스팩합병 IPO 간담회에서 상장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간담회 캡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중장기 전략으로 지능형 와이파이 융합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톱티어 급 와이파이 포털 솔루션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팩 합병상장 IPO 기자간담회에서 "다보링크는 국내 통신 3사는 물론 별정통신사업자를 포함한 유수의 통신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같은 상장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세분화된 사업 부문으로는 △가정용 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사업 부문 등이 있다. 네트워크 장비 개발·제조뿐만 아니라, 인터넷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 환경 솔루션 제공 노하우로 다수의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이 대표는 "정부의 네트워크 고도화 정책과 통신3사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에 따라 시장은 고성장할것으로 전망한다"며 "사업역력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 우대 및 밸류체인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수요를 발굴해 기존제품 매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 계획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경제구조 고도화에 국비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 3사 설비투자 등 자본적지출(CAPEX) 추이도 주목할만 하다. 통신3사는 향후 3년간 최대 25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산 기업용 무선랜 컨트롤러 레퍼런스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해당 시장을 주도 중이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AP컨트롤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해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특히 경쟁 업체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와이파이 기계는 데이터 수요에 비례해 성능을 확장해 진화해 왔다"며 "IT TV 유튜브 등 고용량 컨텐츠 사용  형태가 개인화 됨에 따라 가정용 와이파이 기계는 최고의 성능을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데이터 사용량의 증가에 따라 차세대 와이파이 기계 개발, 장비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 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 초고속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링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634억6100만원, 영업이익 55억 2900만원, 당기순이익 64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3%, 647% 급증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보링크는 유안타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091만160주로 예정돼 있으며, 합병 기일은 7월 27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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