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델타 변이' 악재에 사흘 연속 하락···3230선 마감
코스피, '델타 변이' 악재에 사흘 연속 하락···323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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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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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p(0.35%) 내린 3232.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0p(0.64%) 하락한 3223.2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코스피의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2차전지 관련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2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152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95억5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2.83%), 운수창고(-2.04%), 종이목재(-1.76%), 음식료업(-0.91%), 의료정밀(-0.48%), 통신업(-0.48%), 전기가스업(-0.17%), 보험(-0.57%), 통신업(-0.4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2%), NAVER(-0.90%), LG화학(-0.61%), 현대차(-0.22%), POSCO(-1.35%), 카카오(-1.30%),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현대모비스(-0.36%), LG생활건강(-0.7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보합했고, 셀트리온(3.80%), 기아(1.52%)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92곳, 하락종목이 680곳, 변동없는 종목은 4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19p(0.59%) 내린 1043.6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84p(0.84%) 하락한 1040.99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0.24%), 에코프로비엠(-7.32%), 리노공업(-1.81%), 스튜디오드래곤(-0.74%), 알테오젠(-3.41%), CJ ENM(-0.46%), 엘앤에프(-5.67%), 휴젤(-1.2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2%), 펄어비스(3.69%), 셀트리온제약(0.33%), SK머티리얼즈(5.26%)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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