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CD 등록발행 247조···직전반기比 12.7%↑
상반기 채권·CD 등록발행 247조···직전반기比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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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의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기업 등의 자금조달 규모가 약 24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35조2000억원) 대비 5%, 직전 반기(219조1000억원) 대비로는 12.7%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230조원으로 전년 동기(221조2000억원) 대비 3.9%, 직전 반기(208조6000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약 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원) 대비 22.1%, 직전 반기(10조5000억원) 대비 62.8% 늘었다.

채권 등 종류별 등록발행 규모는 국민주택채 9조8000억원, 지방채 3조2000억원, 금융회사채 및 SPC채를 포함한 회사채 139조3000억원, 특수채 75조5000억원, 지방공사채 2조2000억원, CD는 17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0.5%), 금융회사채(29.8%), 일반회사채(17.6%), SPC채(8.9%), CD(7%), 국민주택채(4%), 지방채(1.3%), 지방공사채(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채의 경우 총 3조2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4조2000억원) 대비 23.8%, 직전 반기(3조5000억원) 대비 8.5%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장기채가 3조154억원(95.3%) 발행돼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기채는 1500억원(4.7%)이 발행됐고, 단기채는 상반기에 발행이 없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약 73조8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53조5000억원) 대비 37.9%, 직전 반기(69조600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가 44조4756억원으로 60.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장기채가 21조3157억원(28.9%), 단기채는 7조9891억원(10.8%) 등이 따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약 43조5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37조6000억원) 대비 15.6%, 직전 반기(26조2000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 23조 7589억원 (54.6%), 장기채 18조9765억원(43.6%), 단기채 7631억원(1.8%) 순으로 발행됐다.

유동화SPC채의 경우 약 22조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17조8000억원) 대비 23.6%, 직전 반기(20조5000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 9조5265억원(43.4%), 단기채 9조1610억원(41.7%), 장기채 3조 2581억원(14.8%)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공사채의 경우 약 2조2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1조9000억원) 대비 15.7%, 직전 반기(1조3000억원) 대비 69.2%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장기채 1조 716억원(48.1%), 중기채 8271억원(37.1%), 단기채 3,300억원(14.8%) 순으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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