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비 2조···직전반기 比 10.6%↑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비 2조···직전반기 比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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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직전 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건수는 3660건으로 직전반기(3955건) 대비 7.5% 감소했다. 같은기간 행사금액은 2조831억원으로 직전반기(1조8834억원) 대비 10.6%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의미한다. 전환사채, 교환사채는 행사 청구 시 채권으로 대용납입이 필수이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현금으로도 행사가 가능하다.

상반기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 2134건으로 직전반기(2616건) 대비 18.4% 감소했고, EB 144건으로 직전반기(121건) 대비 19.0%, BW는 1382건으로 직전반기(1218건) 대비 13.5% 각각 증가했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CB 1조4620억원으로 직전반기(1조5393억원) 대비 5.0% 감소했고, EB 1462억원으로 직전반기(1329억원) 대비 10.0%, BW는 4749억원으로 직전반기(2112억원) 대비 124.9%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HMM 199회 CB(2398억원),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2332억원), 두산중공업 48회 BW(83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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