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정상화···하반기가 핵심"-신한금투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정상화···하반기가 핵심"-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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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하반기가 핵심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326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8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1분기 북미향(向) 트룩시마 매출이 완제 공정을 유럽에서 진행함하면서 일시적으로 급감했던 이슈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는 점"이라며 "2분기 트룩시마 매출액은 18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특히 북미향 트룩시마가 수익성 좋은 품목이라는 점에서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도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가 방향성의 핵심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212억원, 영업이익은 44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30.3%, 22.5% 늘어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인플렉트라 매출액은 올 1월 미국 최대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선호 의약품 리스트에서 오리지널 제품인 레미케이드가 제외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북미향 트룩시마 매출 역시 일시적 이슈로 급감했던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후속 제품들인 램시마 SC, 유플라이마, 렉키로나 역시 하반기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 성과에 따라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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