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여름휴가철 이벤트 분주···백신접종 여행수요 겨냥
카드사, 여름휴가철 이벤트 분주···백신접종 여행수요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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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출국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출국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카드사들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작년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자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1320명 늘어 누적 1519만9919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9.6%이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8월 14일까지 '글로벌 에어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신규 고객에게 지정된 기간 내에 2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해당 카드는 주말에 결제하면 항공사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에어원'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는 오는 7월 31일까지 7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호캉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프리미엄 라인업인 'The PREMIER'·'The ACE'·'The BEST'·'The CLASSIC' 등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 패키지 상품을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7일까지 KB국민 체크카드로 △관광·여행, 숙박, 문화·취미 업종에서 합산 2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원 캐시백 △교통수단(항공·철도·버스 등) 업종에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 7000원 캐시백 △전자상거래, 주유 업종에서 5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중복 적용 가능하며 모두 충족 시 GS주유상품권 1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TTBB' 플랫폼에서 호텔 상품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TTBB'는 KB국민카드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구축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삼성개인신용카드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 7만 원·15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이용 가능한 7000원·1만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삼성프리미엄카드 고객을 대상으로도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8월 3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그랜드 하얏트 호텔, 더 프라자, 롯데호텔 월드 등 서울·부산·제주 내 호텔 25곳을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진에어를 통해 탑승기간 7월 31일까지 국내선 7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 할인혜택도 선보였다.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숙박예약사이트 이용 시 각각 15% 즉시할인, 최대 10% 캐시백, 8% 즉시할인, 7%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도 확대되고 있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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