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8일(현지 시간) 헝가리 코마롬(Komárom)시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인 SK 배터리 헝가리(SKBH, Battery Hungary) 구성원들이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이자, 동반성장의 기초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한상규 SKBH CEO는 "기업 시민이 된다는 것은 기부를 한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규 CEO는 현지 구성원 30여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산업단지에서 아카시아 초목 심기, 비료 주기, 물 주기, 잡초 제거 등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아틸라 몰나르(Attila Molnár) 코마롬 시장과 추니네 베르털런 유디트(Czunyiné Bertalan Judit) 코마롬 시의원 등이 동참했다.
아틸라 몰나르 헝가리 코모롬 시장은 "코마롬시를 대표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 SK이노베이션의 행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2019년 코마롬 시의 공익재단 3곳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2년 동안 1500만포린트(한화 약 6000만원)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방역과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1600만포린트(한화 약 6300만원)를 전달하기도 했다.
SKBH 한상규 CEO는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실제로 우리 구성원들도 하나가 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마롬시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SKBH는 헝가리 현지에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