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올해 상반기 역대급 영업이익 전망"-리서치알음
"포스코강판, 올해 상반기 역대급 영업이익 전망"-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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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1일 포스코강판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넘어 상반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적정주가를 9만6500원으로 제시했다. 포스코강판의 지난 18일 종가는 6만3100원이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중국 철강 생산량 감소로 원자재(열연, 냉연 강판) 가격 상승세가 지속 중이고, 판가전이로 인한 스프레드 효과로 2분기는 1분기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1월 말 톤당 88만원에서 5월 말 130만원을 돌파했다. 강판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포스코, 현대철강 등 국내 철강사들은 자동차 강판가격을 올리기로 4년 만에 합의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건자재용 강판 수요 증가와 국내 자동차 생산량 확대, 가전사향(向) 수주 증가 등 긍정적인 업황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에 더한 외형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내달 중 프리미엄 건재용 강판 브랜드인 '인피넬리'가 출시되는데, 자체 브랜드를 통한 B2C시장 진입으로 고마진 컬러강판 제품 판매가 본격화된다. 

그는 "원가 절감이 가능한 전기차용 차체 및 배터리 팩을 개발,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사와 공급협의 중으로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면서 "본 사업뿐 아니라 신사업 모멘텀 가시화가 임박해 주목을 당부한다"고 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148억원, 영업이익은 410.6% 늘어난 8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월(9805억원, 245억원)보다 크게 수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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