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4800~3만6천원···2개월 연속 인상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4800~3만6천원···2개월 연속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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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사진=주진희 기자)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2개월 연속 인상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4800~3만6000원이 부과된다.

지난달 1단계(1200~9600원)였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2단계(3600~2만400원)로 오른데 이어 또다시 1단계가 상승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부과하지 않는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174.73센트다.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 대비 1단계 상승한 3단계가 적용돼 3300원이 부과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통합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184.28센트로 지난해 6월보다 91.4%, 올해 5월보다 5.5% 상승했다.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 고객이 부담하는 항공운임 총액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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