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특허 유산균,  FDA NDI 등재···"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hy 특허 유산균,  FDA NDI 등재···"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치 유래 식물성 KY1032, 개별인정형 소재 '킬팻' 주원료
hy가 지난 5월24일 출시한 기업 간 거래(B2B) 전용 브랜드 '에이치와이랩스(hyLabs)' 로고 (사진=hy)  
hy가 지난 5월24일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기업 간 거래(B2B) 전용 브랜드 '에이치와이랩스(hyLabs)' 로고 (사진=hy)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에치와이(hy·옛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KY103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로 등재됐다. 이에 대해 7일 hy는 "소재 안전성 입증과 함께 해외 균주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hy에 따르면, FDA NDI는 미국 내 식이보충제 중 판매이력이 없는 원료 인증 절차다. FDA가 성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데, 수백 건 중 15%가량만 통과할 만큼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FDA NDI 등재만으로도 안전성을 인정받는다. NDI 등재가 해외 수출을 위해 필수 과정으로 꼽히는 이유다.   

KY1032는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균주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개별인정형 소재 '킬팻'의 원료이기도 하다. 킬팻은 KY1032와 'HY7601'를 버무려 만든다. hy는 HY7601과 함께 피부 기능성 유산균인 'HY7714'의 FDA NDI 등재도 추진 중이다. 

hy는 FDA NDI 등재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경쟁력이 높아서다. 

신상익 hy 연구기획팀장은 "자사 보유 균주 4800여종 중 가장 먼저 KY1032가 NDI 등록을 마쳤다.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기능성 소재에 대한 추가 등록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