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국내외 독점판매 
동아에스티,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국내외 독점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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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사진=동아에스티)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사진=동아에스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에스티는 국내 척추 솔루션 기업 밸류앤드트러스트(VNTC)의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을 국내외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스파이나믹은 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편의성을 겸비한 의복형 혼합(하이브리드) 보조기다. 플라스틱형 보조기 착용을 꺼리는 경증 단계 환자부터 성인 및 장애 환자도 착용할 수 있다. 환자의 병증 개선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청소년의 성장 상태에 따라 주문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몸에 석고로 본을 떠 제작 기간이 최소 2주 이상 걸리는 플라스틱 보조기와 달리 엑스레이(X-ray) 촬영과 치수 측정, 제품 조절 과정으로 1∼2일 내로 제작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이다. 장기간에 걸쳐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발전하며, 방치 시 흉터와 부작용이 남는 수술을 해야 한다. 국내 전체 인구의 4%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고, 척추측만증 환자 중 44%가 성장기 청소년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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