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경기 김포시 고촌읍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서관 1층에 한강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파인다이닝(고급 식당) '에이치이(h)654'가 7일 문을 연다.
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주방 포함 250㎡(약 76평) 면적에 78석 규모인 h'654는 경인아라뱃길 쪽 벽을 전면 유리창으로 꾸몄다. 경인아라뱃길과 맞닿아 한강 조망(뷰)이 가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의 특징을 살린 셈이다.
h'654에선 브런치,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 30가지 이상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 메뉴는 이탈리아 햄인 프로슈토와 프랑스 전통요리 갈레트, 수프 등으로 짜인 '프로슈토 갈레트 플레이트', 부드러운 우유 식빵으로 만든 토스트 위에 제철 과일, 크림치즈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 개방형 주방 안 화덕에서 바로 굽는 '돼지불고기 피자'다.
현대백화점 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포점 방문자들이 '미식가의 유람선' 콘셉트 h'654를 통해 잠시나마 치유(힐링)되는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 앞으로도 '쇼핑을 통한 힐링'(리테일 테라피) 개념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현대백화점은 전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크루즈가 정박하는 지중해 휴양지' 개념으로 바꾸고 있다. h'654에 앞서 느티나무와 청단풍나무 등을 심은 1.2~1.6m 높이 화분 30여개로 둘러싸인 1000㎡ 규모 야외 공간 '빅팟 가든'을 선보였고, 닻 모양을 본 딴 김포점의 상징(엠블럼)도 곳곳에 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