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종전 최고치 경신 '코앞'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종전 최고치 경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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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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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240선에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0p(0.72%) 오른 3247.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p(0.02%) 상승한 3224.96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3258.50까지 오르면서 종전 최고치 경신이 기대됐다. 그러나 장 막판 상승폭을 일부 납입하며 3240선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지난 5월 11일 3249.30이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4억원, 449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684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2억6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2.89%), 전기전자(2.32%), 전기가스업(0.84%), 의약품(0.69%), 기계(0.31%), 증권(0.18%), 운수창고(0.17%), 화학(0.2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철강금속(-1.60%), 보험(-0.98%), 음식료업(-0.67%), 건설업(-0.32%), 서비스업(-0.2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2.38%),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0.21%), 삼성SDI(1.47%), 기아(0.81%), LG전자(1.98%), 삼성물산(0.3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NAVER(-0.28%), 카카오(-0.39%)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4곳, 하락종목이 402곳, 변동없는 종목은 8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09p(0.93%) 상승한 990.1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42p(0.04%) 오른 981.5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0.51%), 카카오게임즈(3.56%), 에코프로비엠(1.02%), CJ ENM(0.36%), 알테오젠(1.85%), 솔브레인(5.13%), 휴젤(2.49%), 원익IPS(2.9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씨젠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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