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윤대희 신보 이사장 "올해 보증 80조···스타트업 지원 강화"
[CEO&뉴스] 윤대희 신보 이사장 "올해 보증 80조···스타트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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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맨 위 왼쪽 첫 번째)이 1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맨 위 왼쪽 첫 번째)이 1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올해 보증 규모를 사상 최대인 80조원으로 설정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1일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이날 대구 본점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신보의 경영계획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신보는 1976년 출범한 이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1000조원에 달하는 보증을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 국가경제 위기 때마다 경제 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보증 규모를 사상 최대인 80조원으로 설정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혁신성장 생태계 활력을 높이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우수 기술기업과 벤처기업에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고차원 동태정보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뱅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공익의 가치를 반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포용적·친환경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신보는 창립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신보 지역상생 도시락' 2500개를 기부했다. 또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 기부, 중증장애인 시설 기부 등도 진행했다.

윤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확실한 성장 복원에 모든 힘을 쏟아 국가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한편,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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