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SC제일은행은 이커머스 온라인셀러(입점 판매자)를 위한 통합 선정산 서비스 금융상품 '파트너스론'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8월 말까지 가입 고객 모두에게 대출약정기간 최초 3개월간 연 3%p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파트너스론은 온라인마켓 플랫폼의 거래중개시스템에 입점한 온라인셀러가 물품을 판 뒤 마켓 운영업체로부터 지급받을 정산 예정금액을 SC제일은행이 선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이후 은행이 셀러를 대신해서 정산일에 해당 정산금을 온라인마켓 운영업체로부터 지급받으면서 판매자 대출이 자동 상환된다.
이 상품은 지난해 1월 선보인 '데일리론'을 발전시켰다. 단일 온라인마켓 매출액 정보로 한도를 제공했던 데일리론과 달리 파트너스론은 인터파크, 티몬, 위메프, 롯데쇼핑, SSG닷컴, CJ오쇼핑 등 6개 온라인 마켓 매출액 정보를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최대 대출한도가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었다. 대상 고객도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까지 확대됐다.
대출 신청은 6개 제휴 온라인마켓 중 판매 회원(온라인셀러)으로 등록한 개인·법인사업자로 연 매출액 250억원 이내, 사업기간 1년 이상이다. 셀러의 신용점수와 상관 없이 연 6.5% 고정금리고 대출한도는 해당 온라인마켓에서 6개월간 발생한 월평균 매출액 3배수 이내다.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SC제일은행과 제휴맺은 핀테크업체 온리원 플랫폼 셀러봇캐시 회원 가입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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