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024년까지 LA다저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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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에서 '진로·테라' 판매···"소비자 다변화 주력"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 파트너십을 3년(2024년까지) 연장하고, 소주 '진로'와 맥주 '테라' 홍보 강화에 나선다.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메이저리그 시즌 동안 LA다저스 구장에서 과일리큐르(과일 소주)와 테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뒤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파트너사로서 다저스 로고 사용권, 구장에 발광 다이오드(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LA다저스 공식 잡지 '인사이더'를 통해 현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단독 판매 부스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구장 내 13개 매점에서 과일리큐르 4종과 테라 캔맥주를 판매한다. 올해는 소주로 만든 칵테일 '소주 쏘 블루'(Soju So Blue)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주 쏘블루는 구단의 상징색인 다저 블루(Dodger Blue)를 본떠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하이트진로가 LA다저스와 10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함으로써 교민들의 자긍심 고취뿐 아니라 현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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