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가스안전차단기 '타이머콕' 무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정 내 부주의로 인한 고령층의 가스 사고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타이머콕은 음식물 조리 시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가 차단되는 안전장치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6월부터 타이머콕 무료 설치를 연간 4000가구씩 지원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전국의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만2000가구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대상자 선정과 접수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타이머콕 설치 및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해 연금수급자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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