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 6000 개막전, '뚝심 베테랑' 황진우 역전우승··· 넥센도 '환호'   
슈퍼레이스 ASA 6000 개막전, '뚝심 베테랑' 황진우 역전우승··· 넥센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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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2위로 체커기
20살 데뷔 2년차 이찬준 3위로 생애 첫 포디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꿈 같은 일이 현실로 일어났다. 넥센타이어가 올 시즌 ASA 6000 클래스에 슬릭타이어를 첫선을 보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황진우(ASA&준피티드 레이싱)다. 황진우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ASA 6000 개막전 경기에서 뚝심 있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자신만의 드라이빙 스킬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팀에게 우승을 안겨줬다. 이번 황진우의 개막전 우승은 팀뿐만 아니라 넥센타이어에도 의미 있는 우승이 됐다. 

넥센타이어의 개막전 우승은 "넥센타이어의 새로운 진입에 크게 긴장하지 않으며,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 위해선 최소 수년은 걸릴 것"이라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말은 예측으로 끝이 났다. 이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황진우 선수(ASA&준피티드 레이싱)를 통해 이번 개막전에서 많은 것을 얻게 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1위를 차지한 황진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1위를 차지한 황진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결승전에서 조항우, 오일기, 서주원 선수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결승전에서 조항우, 오일기, 서주원 선수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황진우는 예선 3위로 결승전에 올라 1, 2그리드로 출발한 노동기(엑스타레이싱)와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의 뒤를 바짝 쫓으며 경기 초반부터 호시탐탐 추월 기회를 노리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금호타이어의 선수들이 새로운 타이어에 적응되지 않았다는 것과 넥센의 웨트 타이어는 랩수가 거듭할 수 록 안정적인 움직임은 경기 중반부터 정의철 노동기를 순차적으로 제치는데 큰힘이 됐고 결국 선두로 나섰고, 결국 2위 정의철과 3.331초 앞선 46분 54.387초 기록으로 완주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팀에게 우승을 안겨줬다. 

이날 ASA 6000 클래스 예선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선수들이 1위(엑스타레이싱 / 노동기), 2위(엑스타레이싱 / 정의철), 4위(엑스타레이싱 / 이정우), 5위(로아레이싱 / 이찬준), 6위(퍼플모터스포츠 / 오일기) 등 상위권에 포진했지만 한국타이어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의 3명의 드라이버가 각각 7, 8, 9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빗속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는 전체적인 성적을 볼 때 금호타이어가 강세를 보였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결승전에서 1, 2위 정의철과 노동기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 데뷔한 넥센타이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 데뷔한 넥센타이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용된 금호타이어 웨트 타이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용된 금호타이어 웨트 타이어 (사진= 권진욱 기자)

올 시즌 ASA6000 클래스에 처음 데뷔한 넥센타이어는 예선 3위(ASA&준피티드 레이싱 / 황진우)로 결승에 올라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에 가벼운 펀치를 날렸다. 이후 결승전에서도 넥센타이어는 황진우 선수의 스킬에 힘입어 첫 데뷔 개막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황진우와 정의철이 선두 자리를 놓고 혼전을 펼치던 중 예선 5위로 결승전에 오른 이찬준이 차분한 레이스로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리며 데뷔 2년 만에 3위로 첫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찬준은 2002년생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예선 17위로 결승전에 오른 문성학(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불굴의 의지로 8대를 추월하며 8위(48분 10초619)로 경기를 마쳤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이찬준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이찬준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캐딜락 CT4 클래스에서는 드림레이서의 김문수가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2분39초262를 기록해 참가자 12명 가운데 가장 빨랐다. 전날 진행한 연습주행에서 2위를 차지했던 그는 결승전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캐딜락 CT4 클래스의 역대 최초 우승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오는 6월 13일 전남 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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