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석유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신한금투
"SK이노베이션, 석유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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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석유 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정유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이익 등으로 4161억원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요 기대감에 따른 휘발유, 경유 중심의 정제마진 상승으로 실질 영업이익도 증가하며 개선폭을 확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정제마진 상승에도 재고효과 소멸로 전분기대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석유 수요회복에 따른 휘발유 및 등·경유 중심의 정제마진 상승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유 영업이익은 9240억원으로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정유 실적 쇼크와 배터리 소송 관련 불확실성으로 힘든 한해였지만 올해는 정유 턴어라운드와 소송 리스크 해소로 본업과 배터리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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