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초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코넥스 시장 상장법인의 회계역량 제고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거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해 매칭된 회계전문가를 상장법인에 일주일간 파견해 내부회계 프로세스 미비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정비가 시급한 기업 10개사를 우선 선정해 올해 5월말부터 10월말까지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新) 외감법 시행에 따른 강화된 규제 환경에서 코넥스 상장법인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교육을 6월과 9월 2차례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상장법인 스스로 회계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뿐만 아니라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컨설팅 및 교육은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코넥스 상장기업의 회계역량 강화 및 내부통제 관련 업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통해, 코넥스 상장기업이 회계투명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여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를 차질없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