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계열사,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 스타트업 선정
삼성금융 계열사,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 스타트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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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사와 삼성벤처투자는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할 13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1회 대회와 비교해 규모나 내용면에서 성과가 향상됐다. 지난 2월22일부터 3월31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398개의 스타트업이 지원, 이 중 심사를 거쳐 13개사가 선발됐다. 237개 업체가 참여한 1회 대회보다 참가기업이 크게 늘었으며, 본선진출 스타트업도 10개에서 13개로 늘었다.

대회 관계자는 "단순히 참여 업체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여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과 생체기술 기반 서비스와 라이프케어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본선 진출 스타트업으로 에이슬립(비접촉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반 AI 수면 관리 서비스), 투비콘(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및 보험심사 지원 솔루션), 스마트디아그노시스(스마트폰을 활용한 홍채기반 스트레스 측정 및 건강관리)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삼성화재는 라이언로켓(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변환), 그레이드헬스체인(의료, 투약정보 등을 활용한 건강등급 평가), 맛앤멋(스마트폰 액정화면의 파손여부 등을 인식하는 기술)을, 삼성카드는 올링크(NFC Tag를 이용한 웹기반 비대면 주문 및 결제 중개 플랫폼), 아테나스랩(초중고 학교생활 정보제공과 과외, 학원 중개 플랫폼), 웍스메이트(건설인력 비대면 중개플랫폼) 등을 선택했다.

삼성증권은 빌리어네어즈(국내외 주식 관련 배당 정보 제공), 머니스테이션(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기반 주식매매 시그널 및 금융 SNS 제공), 컴트루테크놀로지(신분증OCR, 얼굴인증 등 인공지능 비대면 본인확인서비스 제공) 등을 선발했다.

공통과제 부문에는 액션파워(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인증)가 선정됐다.

이 스타트업들은 각 3000만원의 시상금을 받고 4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사업모델 및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오는 9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는 추가로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아이디어 사업화가 이뤄진다.

삼섬금융 계열사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 중 일부에 대해 별도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금융사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가진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삼성금융사의 경험을 더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상생과 혁신으로 국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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