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1Q 영업이익 95억원 '520%↑'···"전 라인업 2배 성장"
삼천리자전거, 1Q 영업이익 95억원 '520%↑'···"전 라인업 2배 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자전거 98% 및 생활용 및 어린이 자전거 97% 성장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신제품 팬텀 Q, 팬텀 Q SF (사진= 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신제품 팬텀 Q, 팬텀 Q SF (사진= 삼천리자전거)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삼천리자전거가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 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삼천리자전거는 연결기준 올 1분기 4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배 넘게 늘어난 95억원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고 수준인 73억원을 나타냈다.

라인업 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전기자전거 98%, 로드∙MTB 등 일반 자전거 133%, 퍼포먼스 자전거 99%, 생활용 및 어린이 자전거 97%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전 라인업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자전거가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전거 전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인 삼천리자전거는 단일 품목에 주력하지 않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퍼포먼스 자전거와 일반 생활용, 어린이용 제품까지 전 분야를 아울러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어린이 자전거의 판매 호조도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했다. 라이딩 계절인 봄을 맞아 자녀의 야외 활동을 위해 자전거를 선물하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어린이 자전거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1년형 신제품은 어린이 브레이크 조작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안전장치와 직결된 부품을 업그레이드해 다치기 쉬운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2021년 1분기 전 라인업에서 영업이익이 2배 이상 확대되며 코로나 특수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며 "코로나 특수를 벗어나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와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화되면서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