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618억원···전년比 18.5%↑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618억원···전년比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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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 (사진=김무종 기자)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진=김무종 기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쇼핑이 1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406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6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261.3% 늘었다.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해외 명품,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성장한 덕분이다. 롯데슈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줄어든 3880억원을 기록했으나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절감 효과로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흑자전환했다. 

롯데마트,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 등 할인점 매출은 1조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93.4% 감소했다. 롯데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9% 줄어든 2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50억원에서 290억원으로 늘었다. 홈쇼핑 매출은 2580억원으로 4.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사업부 전체적으로 영업 실적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백화점은 동탄점과 의왕 프리미엄아울렛 개소, 할인점은 스마트스토어 추가 개설 등 사업부에 따른 전략적 운영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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