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4명 영입
법무법인 태평양,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4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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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왼쪽부터)·염호준·이창현·문성호 변호사.(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하 '태평양')이 부장판사 출신변호사 4인을 영입해 송무 분야 전문성을 강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태평양은 최근 이정환(50·사법연수원 27기) 전 서울고법 판사, 염호준(48·29기)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이창현(49·31기)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문성호(46·33기) 전 대구지법 경주지원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출신의 이정환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는 1998년 서울중앙지방법원 예비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 대전지방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등을 거치며 23년 동안 법관으로 근무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에서 민사부 노동전담, 기획법관, 행정부 공정거래전담, 형사부 선거부패전담 등을 담당하며 다수의 중요 사건을 처리해왔다. 태평양 국내분쟁 1그룹에서 민사, 행정, 형사 등 다수의 중요사건과 공정거래사건을 담당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염호준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는 2003년 판사로 임관 후 특허법원 판사(기획법관∙공보관), 사법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는 등 18년 간 법관으로 근무했다. 염 변호사는 태평양 지식재산권(IP)그룹에서 지식재산권 소송·자문, 영업비밀 보호·기술유출 등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 이창현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는 2002년 서울중앙지방법원 예비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및 대법원 국제규범연구반(국제상거래반) 반장을 역임했으며 약 19년간 법관으로 근무하며 국제거래 및 해상선박사건 전담 재판부를 비롯한 각종 재판업무를 두루 처리,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국제중재를 포함한 국제민사소송법, 국제보전소송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은 이 변호사는 태평양 국제중재소송그룹에서 근무한다.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문성호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2004년 예비판사를 시작으로 의정부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행정법원·서울남부지법·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대구지법 경주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다수의 행정사건을 처리하고 법원행정처에서 행정소송법 개정 등 행정재판 지원 업무를 맡은 경험을 토대로 규제그룹에서 일한다.

태평양 송무그룹을 총괄하는 전병하 대표변호사는 "풍부한 재판경험을 비롯, 여러 분야에 걸쳐 전문지식을 갖춘 판사 출신 변호사들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복잡∙다양한 송무 사건도 보다 속도감 있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적 자원과 수많은 사건을 통해 축적된 소송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의 분야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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